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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방치되던 문제의 유리 선반 버림!
와... 이게 얼마 동안 방치되던 선반이던가. 실은 저기에 나사를 풀어야 하는데 드라이버 돌리기 귀찮아서 여태 한 달 넘게? 빙치해두었던 것 같다. 버리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 그리고, 푸름이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얘기한 티셔츠도 하나 버렸다. 이제는 집에서 입는 거라도 안 어울리거나, 마음에 안 드는 건 버리고 깨끗하고 깔끔한 걸로 입고 있으려고 한다. 이거 하나 버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참 상쾌해진다. 오늘 밖에서 자존감 살짝 낮아지고, 자신감 떨어지는 일이 있어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다시 괜찮아졌다. 기분은 날씨와 같아서 때때로 바뀌고 수시로 바꿀 수 있다. 비오는 날씨에 바람까지 불게 하지 말고, 장마가 되기 전에 촉촉한 봄비, 가을비에서 멈추고 내 마음의 날씨를 돌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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