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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관리 2

청소력

씻어서 정리해야지~ 하면서 몇 달 동안 방치하던 컵쌓기 블럭도 오늘에야 씻어서 장에 넣었다. 당장 푸름이가 사용하는 것도 내가 필요한 것도 아니니, 계속 우선순위에서 밀려서 방치되던 물건들. 이 제품이 포함된 본품을 팔아야 해서 함부로 버릴 수도 없는데, 너무 미뤘네. 그래도 오늘 드디어! 정리했다!변기도 깨끗하게 청소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도기를 보면 그릏게 시원할 수가 없다. 변태인가..  콸콸콸 물 내려가는 것도 라이브로 찍어서 기록. 항상 마음 한 켠이 무겁고 머리가 복잡할 수록 청소를 해야한다. 아침에 침침하고 어두운 마음이 청소를 하면서 맑고 밝아졌다. 팔은 비록 아플지라도. 뭐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기가 막히게 청소 후 좋은 소식을 알리는 전화가 왔다. 당장 창 밖이 어둡다고 실망하고 불평하..

먼지 2024.11.26

1일 1버리기 (1일차)

화장실에 방치되던 문제의 유리 선반 버림!와... 이게 얼마 동안 방치되던 선반이던가. 실은 저기에 나사를 풀어야 하는데 드라이버 돌리기 귀찮아서 여태 한 달 넘게? 빙치해두었던 것 같다. 버리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 그리고, 푸름이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얘기한 티셔츠도 하나 버렸다. 이제는 집에서 입는 거라도 안 어울리거나, 마음에 안 드는 건 버리고 깨끗하고 깔끔한 걸로 입고 있으려고 한다. 이거 하나 버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참 상쾌해진다. 오늘 밖에서 자존감 살짝 낮아지고, 자신감 떨어지는 일이 있어서 기분이 별로였는데, 다시 괜찮아졌다. 기분은 날씨와 같아서 때때로 바뀌고 수시로 바꿀 수 있다. 비오는 날씨에 바람까지 불게 하지 말고, 장마가 되기 전에 촉촉한 봄비, 가을비에서 멈추고 ..

먼지/비움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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