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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쉬는 시간

by 투게더 :) 2024.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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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매한 신기한 수정 테이프. 볼펜처럼 클릭이 된다!


집에 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다 큰 어른 여자 두 사람이 싸움이 붙었는데, 와. 오랜만에 싸움 구경 볼 만하네. 저런 싸움은 인터넷 뉴스에서나 보았는데 정말 살벌하더라. 둘 다 정상은 아닌 것 같았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도대체 왜 싸우는지는 모르겠다. 난, 그런 이상한 사람은 피해가야한다는 주의라, 가까이 올까봐 어찌나 겁이 나던지.

시끄러운 바깥 일은 접어두고 워워, 내 놀란 마음도 진정시킬 시간. 너무 안 좋은 자세로 노가다를 했더니 온 몸이 아프다. 혼자 집에서 커피 한 잔 타 놓고, 이런 저런 다른 분들의 티스토리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쩌다보니 미국에 사시는 60대 어머님, 독일 거주하시는 여자분(이 분도 나이 좀 있으신 듯), 프랑스 사시는 40대 여자분, 오스트리아에 계시는 유학생 티스토리를 구독하게 되었다.

와, 너무 좋다. 방구석에서 세계 여러나라 풍경과 모두 다른 생각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나도 이런 독백 말고, 누군가가 읽어서 재미 있고, 사진도 멋있는 글을 쓰고 싶다. 근데 뭐 평소 찍는 사진도 잘 없고, 전부 증거 자료로 쓸 고장난 물건 사진 뿐이 없네. ㅠㅠ 슬프다.

나도 사진함과 티스토리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싶은데! 이야기도 유쾌하고 즐거운 것들로 채우고 싶은데! 현실은 … 글쎄. 뾰족한 수가 없으니, 매번 책으로 도망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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