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장롱면허를 탈출해 보겠습니다10 운전연습 4일차 - 비가 와도 연습을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어제 너무 무리해서 운전연습을 했나. 아침에 두통에 머리도 아프고, 온 몸의 관절이 욱신거리는 느낌이었다.관절통증은 우중충한 날씨 때문인가,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은 온통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씨. 오전에는 책보면서 널브러져 있다가 간신히 점심을 먹고 나니, 남편이 묻는다.오늘은 언제 운전하러 갈꺼야?(아... 가기 싫은데) 글쎄? 잘 모르겠어. 계속 미적거리고 있으니, 남편이2시에 나가자! 하고 방으로 들어간다.(남편은 요즘 일본어를 배운다는 핑계로 틈 날 때마다 휴대폰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보고있다.) 한창 읽으면서 지도도 보고 검색하며 딱 집중 잘 되는 상태였는데 나가야 할 시간.오늘은 어디로 갈꺼야?꼭 처음 연습했던 장소로 갈 필요는 없지 않아?남편이 되묻는다.그렇긴 한데... 사실은 처음 연습 장.. 2024. 10. 27. 운전연습 3일차, 어쩌다 도로주행 오늘은 날씨가 화창한 토요일, 운전 연습하기 딱 좋은 날씨다.아침이라 햇살에 조금 눈이 부시긴 했지만, 눈을 못 뜰 정도는 아니었고바람도 신선하고 약간 쌀쌀하고 햇살은 따뜻한 정도. 아침부터 빨리 나가고 싶어서 근질근질했는데남편이 조금 쉬다가 나가고 싶다고 해서 10시가 다 되어 나간 듯 하다. 막상 차에 타자마자 지난 번에 공부했던 사이드미러 조절법이 생각나지 않았다.어! 뭐야. 지난 번 집에서 공부할 때는 이제 미러 조절법은 마스터 했다고 생각했는데망각곡선타고 스르르 뇌 속에서 사라진 공식들.차창을 가로지는 선이 멀리 보이는 도로의 지평선과 얼추 만나는 1/2이 되도록 맞추는 건 기억나는데내 차가 1/5정도 되게 조절한다는 건 생각이 나질 않았다.남편이 운전연습할 장소로 가는 동안 얼른 지난번 기록을.. 2024. 10. 26. 운전연습 2일차 (사이드미러 조절, 룸미러 조절법 배움) 당연히 1일 차에 좌석에 앉아 의자 조절법, 계기판, 사이드브레이크, 드라이브, 파킹 등등 기능을 배우고 안전띠 차고 연습했지만, 남편이 설명해 주는 부분이 좀 모호한 것들이 있어서 자세히 검색을 해 보았다. 창문을 가르는 선이 1/2에 오도록 조절 또는 멀리 보이는 도로의 끝이 미러의 중앙에 오도록 설정. 이게 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하는데 한참 걸렸다. 말하자면 지평선이 미러의 1/2선에 오도록 조절하라는 것 같다. 그리고 좌우 설정은 5등분 선을 그었을 때 내 차 부분이 1/5정도 보이도록 설정. 그러면 내 차 앞 문(운전석)의 손잡이의 끝이 미러 하단에 놓이게 된다. 중앙선의 하단은 미러의 2/5 지점이 위치. 혹은 4등분 했을 때 1/4은 차체가 보이도록 조정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상하 구분선은 .. 2024. 10. 20. 15년 만에 운전 연습 (운전연습 1일차) 면허는 2000년 정도에 딴 것 같다. 분명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던 해였는데, 취직 후에 돌아가셨는지 그전이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첫 직장 (2월 졸업 후 잠깐 한 두 달 다니던 직장이 있었으니 정확하게 말하면 첫 직장은 아니지만) 다니며 어머니와 함께 운전 연습을 해서 출근을 했다. 직장이 바로 집 근처라 가능했던 일인데, 아파트 후문으로 나와서 우회전해서 죽 직진해서 5분쯤 가다가 우회전해서 회사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끝인 정말 간단했던 운전이었다. 글을 쓰며 당시에 운전했던 길을 찾아보니 회사가 있었던 KT&G 건물이 아직도 있어서 기분이 이상했다. 내가 살던 아파트는 재건축 후 입주를 앞두고 있다. 문제는 그렇게 간단한 운전에도 언젠가 사고가 났다. 6월 1일부터 출근이었는지 6월 5일부.. 2024. 10. 2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