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준비활동-자기소개서 작성 시작

은퇴 후 재취업 보장하는 자격증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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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고민의 결과, 오늘 아침부터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시작이 반이라더니.

사실, 머릿 속으로만 글쓰기를 시작한지는 일주일쯤 된 것 같다. 그러더니 어제의 부담감과 오늘의 결심이 합쳐져서 글이 한 단락 완성되었다. 한 단락이 완성되니, 또 한 단락이 완성된다. 자꾸 글을 쓰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고, 글을 고치면서 내 생각을 다듬게 되고. 역시 생각 정리에는 글쓰기 만한 것이 없나보다. 구직 활동 이전에 글을 쓰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니, 걱정과 불안이 말끔이 가시고 머리가 비워졌다.

 

이제 무조건 글을 써서 생각을 정리해야겠다. 일주일간 머릿속으로만 고민하던 것들이 글을 쓰니 정리가 쉽게 됐다.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저절로, 면접관이 이렇게 질문을 한다면? 하면서 가상의 질문을 나에게 던지고 그것에 답하는 형식으로 글을 쓰니, 나를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다. 글을 쓰는 데 시간이 걸려서 고민한 적도 있었는데, 결국은 돌아가는 게 빨리 가는 것이란 것을 이렇게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