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무리해서 운전연습을 했나. 아침에 두통에 머리도 아프고, 온 몸의 관절이 욱신거리는 느낌이었다.관절통증은 우중충한 날씨 때문인가,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은 온통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씨. 오전에는 책보면서 널브러져 있다가 간신히 점심을 먹고 나니, 남편이 묻는다.오늘은 언제 운전하러 갈꺼야?(아... 가기 싫은데) 글쎄? 잘 모르겠어. 계속 미적거리고 있으니, 남편이2시에 나가자! 하고 방으로 들어간다.(남편은 요즘 일본어를 배운다는 핑계로 틈 날 때마다 휴대폰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보고있다.) 한창 읽으면서 지도도 보고 검색하며 딱 집중 잘 되는 상태였는데 나가야 할 시간.오늘은 어디로 갈꺼야?꼭 처음 연습했던 장소로 갈 필요는 없지 않아?남편이 되묻는다.그렇긴 한데... 사실은 처음 연습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