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편이 아직 강원도 출장에서 돌아오지 않았다. 푸름이는 늦잠에 취해 있다. 2.덕분에 느긋하게 커피도 마시고, 티스토리 여행하며 구독중인 블로그에서 예쁜 사진들도 많이 보고, 글도 읽고, 유튜브도 보았다. 실은 잠이 덜 깬 채로 비몽사몽 유튜브를 먼저 보다가 충전을 하러 밖으로 나갔고, 커피를 타서 다시 방으로 들어와 보던 유튜브는 보지 않고 티스토리로 넘어왔다. 유럽 빵집의 예쁜 빵 사진들을 보며 그동안 내가 보았던 모든 예쁜 빵들을 떠올린다. 결혼 전 우연히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취미로 베이킹 수업을 듣고 20여 년이 지났는데, 올해 봄에 다시 제대로 된 제빵 수업을 들었더랬다. 그런데 너무 어렵고 팔이 아파서 제빵사 자격증을 못 따고 필기시험만 간신히 붙었다. 실기시험을 봐야하는데, 막상 붙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