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아침부터 외출하고, 부부끼리 경성크리처 시즌2를 보고 있다. 경성크리처 시즌2 볼까?아, 경성스캔들? 그거 흑백요리사때문에 망했다던데?아니다, 경성크리처였지? 난 왜 자꾸 경성스캔들이라고 말하지 (쩝) 토요일 아침부터 이렇게 경성크리처 시즌2를 보기 시작했다. 한 편이 50분이 안 된다. 요즘 사람들이 긴 걸 못 견뎌해서 그런가?이상하게 요즘은 짧은 걸 휙휙 보며 한 회차를 해치우면 그걸로도 성취감이 든다.그래도 너무 짧아서 자꾸 새로운 화를 재생해야하면 그것도 좀 짜증나긴 하다. 경성크리처는 제목 보는 것도 재미나다. 기억과 망각의 경계, 파편.약간 소설 읽는 느낌도 나고.왜 그런지 모르지만, 책을 보지 않고 영상물을 보면 죄책감이 살짝 드는데, 대리만족도 느껴진다. 1화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