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활동도 아니고 구직 준비활동을 시작했다. 구직활동은 뭐고, 구직 준비활동은 뭐야? 누군가가 묻는다면, 내 기준에서 구직 활동은 이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준비되어 실제적으로 일거리를 찾는 행동이고, 구직 준비활동은 취업 해볼까? 하며 기웃거리는 행동들이다. 지금 나의 상태는 구직 준비활동 단계. 사실은 80%는 취업을 해야겠다고 마음이 기울었는데, 내가 여기에 전념하면서부터 아이 공부는 또 멀어지고 있다. 분명, 내 에너지의 총량이 두 가지 모두 준비할 역량이 안 될 것인데, 어떤 것을 취사선택해야 할 지가 늘 문제긴 하다. 아이에게는 아직 얘기를 못 했는데 사실 이건 아이가 허락해 줄 문제도 아니고, 그저 나의 선택의 문제이다. 남편 직장도 위태위태하고, 남편의 마음 건강도 위태위태하다. 더 불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