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머리가 너무 빠진다. 사실은 요즘이 아니라 계속 빠졌다. 새싹이 초등학교 1학년 즈음부터 미용실 원장님께 머리가 빠지네요, 소리를 들었더랬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나는 평소에 머리숱이 많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으며 자라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소리를 들으며 자라다 보니 지금도 그럴 거라고 착각을 했나 보다. 사실, 2018년 당시만 해도 겉보기에는 머리숱이 많았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머리숱이 적어진다고 왜 아무도 나에게 얘기를 안 해준 거지? 하하. 누구도 나에게 그런 TMI는 하지 않는 법. 내가 인맥이 너무 적고 그런 TMI를 할 만한 사람을 곁에 두고 있지 않아서인가? 그렇다면!! 이걸 보는 20, 30, 40대 누군가가 있다면, 집안 내력으로 대머리 유전인자가 없다고 할지..